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카스 제로이다. 🍺 맥주를 즐겨마시는 쑤디터지만 캔맥주를 따고 난 뒤 올라오는 씁쓸함은 여전히 싫다. 그러나 이건 달랐다. 첫 맛부터 깔끔하고, 시간이 흘러도 쓴맛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맥주 본연의 시원함과 짜릿함은 변함없다. 일반적으로 무알코올 맥주는 홉과 향만 첨가하여 제조되는데, 본 제품은 일반 맥주와 동일하게 제조되는 대신 마지막 단계에서 알코올을 추출해 냈다고 한다. 기름진 음식이 땡길때 이 제품으로 달래보는건 어떨까? 흑역사 생성도 막고, 칼로리 부담도 줄여주는 기특한 맥주 그 자체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