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 HAPPY NEW YEAR! 새해가 밝았어. 어제에서 오늘로 익숙한 밤이 지났을 뿐인데 새해라는 두글자가 주는 힘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아. MZ세끼 식구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2024년도 식구들 밥 굶길 걱정 없이 열심히 달리는 MZ세끼가 될게😘 이번 레터는 2024 첫 레터인 만큼 핫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식구들에게만 소개할께. 맛있는 것만 먹고 행복한 한 해 보내자! HAPPY NEW EAT!
📌감자탕 CEO를 꿈꾸던 옹디터가 추천하는 감자탕!- 신촌 청석골 감자탕
강추위엔 뜨끈~한 감자탕 국물보다 더한게 있겠어?
식구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엔 감자탕 만한게 없는거 알지? 옹디터는 초등학생 잼민이 시절부터 감자탕을 그렇게 좋아했는데, 저 야들야들한 살코기들을 유난히 좋아했던 것 같아. 일주일 중 5일을 감자탕을 먹을 정도였다니까!
지방 출신 옹디터는 고향 감자탕 집을 떠나 서울에서 정착할 감자탕집이 필요했는데, 쑤디터의 추천으로 이 감자탕집에 정착하게 되었어. 바로 신촌에 위치한 청석골 감자탕이야! 뼈 해장국으로 시키는 것 보다 감자탕으로 시켜서 쫠깃한 수제비를 넣어먹는게 천상계 맛이니 꼭 그렇게 먹길 추천할게!
❓감자탕은 왜 감자탕일까?
(혹시나 모르고 있을 식구들을 위해 왜 감자탕이 감자탕인지 알려줄게!)
옹디터는 감자탕이 감자(🥔)가 들어가서 감자탕이 아니라는 걸 알았을 땐 충격 먹었었어🫨 감자탕엔 감자(🥔)가 많아봐야 2개정도 들어가있거든? 감자가 주재료도 아닌데 왜 이 요리는 감자탕이라 불릴까? 바로 감자탕에 사용되는 돼지 뼈다귀 부위가 소위 '감자뼈'라고 불리는 척추뼈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래. 감자탕에 감자(🥔)가 얼마 없어도 이제 당황하지 말자!
💸감자탕도 가성비로 먹을 수 있다!?
요즘 경제가 L자 불경기로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잖아. 이럴 때 일수록 우린 가성비를 챙길 수 밖에 없지! 감자탕을 사먹으러갈 여유가 되지 않을 땐 이 레시피로 감자탕 먹는 맛이라도 내보자!
들기름은 한 번 사두면 꽤 유용하게 많이 쓰이더라구! 자취생들도 걱정없이 사도되는 식재료라고 생각해. 육개장, 들기름, 깻잎, 들깨가루만 있다면 가성비 탄탄한 감자탕을 맛볼 수 있으니 꼭 도전해봐😉
🥭이거 진짜 사고다. 망고사고!
식구들! 요즘 SNS를 핫하게 달구며, 탕후루 인기를 누르고 있는 '망고사고'라고 들어봤어? 망고사고는 홍콩식 화채인데, 개구리알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비주얼과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있어. 망고사고는 한국의 떡볶이 치킨처럼 홍콩에서는 아주 대중적이고 흔한 디저트래.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개구리알 처럼 생긴 이 투명한 물체는 사고라는 펄인데, 사고야자라는 야자나무에서 추출한 녹말을 이용해 만든 작은 식용 전분 경단이야.
옹디터는 식품 마케터 직무상 신제품 개발을 위해 유행 제품을 직접 다 만들어 먹어봐야하는데. 직접 먹어본 결과 사고 식감은 작은 타피오카펄을 먹는듯한 사실 알갱이 입자가 너무 작아서 씹는 느낌도 안 나.
망고사고의 전반적인 맛을 설명한다면 걸쭉하고 시원한 과일스프를 먹는 느낌. 코코넛향이 강해서 코코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아. 코코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강력 추천해 신기한 식감이라 여지껏 먹어보지 못한 재밌는 디저트니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해!
🍠 누룽지의 민족 이제 고구마도 눌러먹자! 누룽지 고구마
최근까지 크로플을 눌러먹는 크룽지가 유행했잖아? 그걸 보면서 대한민국은 정말 누룽지의 민족이 맞구나를 또 한 번 느꼈어. 그런데 최근에 고구마를 눌러먹는 누룽지 고구마를 발견했지뭐야? 사실 납작고구마라는 이름을 갖고있었는데 고구마 누룽지라고 부르는게 더 입에 감겨서 고구마 누룽지라고 부르고 있어. 직접 해먹어 봤더니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식구들에게도 추천할게!
겉바속쫀의 식감으로, 겉은 바삭, 속은 쫀쫀한 식감이야. 레시피도 너무 간편해서 겨울 간식으로 제격이야. 옹디터는 치즈를 얹어서 구워봤는데,고구마 피자를 먹는 느낌! 허브솔트가 있다면 살짝 뿌려서 구워도 색다른 맛이 나니까 추천해! 고구마의 계절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삶은 고구마 말고 고구마 누룽지로 건강하고 색다른 간식 즐겨봐😘
쑤디터와 케이크맛집 바나나하루키에서 MZ세끼 회의 중 먹은 케이크
-EPILOGUE
식구들! 2024년 첫 주말은 어떻게 보냈어? 옹디터와 쑤디터는 푸드 뉴스레터 에디터 답게 케이크 맛집에서 2023년 한 해를 돌아보며 MZ세끼를 회고하는 시간과, 앞으로 어떻게 맛있는 F&B 소식을 식구들에게 더 재밌고, 친숙하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어. 2023년 까지는 딱딱하고, 굳은 어투로 소식을 전달했다면 2024년엔 좀 더 따뜻하고 친근하게 식구들에게 다가가려 해!
"진짜 우리 2022년에 만났는데~ 벌써 2024년이야~"
식구들 우리 벌써 햇수로는 2년차야. 기간으로는 식구들과 1년이 넘었다는게 감회가 남다르더라구. 음식에 대한 애정과 열정 하나만으로 무직인 취준생 상태로 시작한 뉴스레터였는데 어느덧 식품 마케터와 연구원이 된 우리와, 식구들을 점점 늘려가며 함께 커온 MZ세끼를 보며 신기한 기분과 또 막대한 책임감도 같이 들더라구! 앞으로도 재밌고 맛있는 FOOD 소식 전달하는 MZ세끼 될 게! 올 한해도 맛있고 알차게 잘 보내자! 우리 식구들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