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식구들! 🍚 식구들은 요즘 푹 빠진 콘텐츠가 있어? 명디터는 📺 tvN 드라마 <정년이>이를 즐겨 보고 있는데 여성이 남성을 연기하는 공연이 1950년대에 성행했다는 사실이 재밌고, 성장 서사 중독자로서 정년이와 영서가 서로 자극받으며 발전하는 모습이 멋있는 것 같아. 정년이는 방송 2주 차에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만큼 역대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근에 잔망 루피와 팝업스토어를 열고, 롯데 웰푸드에서는 정년이 찐빵까지 출시했더라고. 그래서 준비했어!✋🏻무한 연습에 지친 정년이를 데려갈 맛집 3선! 이번에도 명디터 내돈내산이니 맛 보장 멋 보장.🏅 지금부터 맛집 들어간다. 꽉 잡아!👊🏻
🫘 팥순이 정년이를 위한 <일호단팥>
드라마를 보면 고된 하루 끝에 따끈한 팥 찐빵으로 위로 받는 정년이를 볼 수 있지. 명디터는 이런 ‘팥러버’ 정년이에게 팥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알려주고 싶었어.
(📷 출처: tvN)
짠,😋 대흥역 팥 디저트 전문점 <일호단팥>이야! 이곳의 대표메뉴 오방떡은 풀빵의 일종으로 속을 앙금으로 가득 채운 간식인데, 떡과 빵을 섞어놓은 듯한 식감이 특징이야.
(📷: 명디터)
👀 명디터의 끄적끄적
오방떡은 일본의 오반야끼에 뿌리를 두고있어.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 권역에서 비슷한 형태, 각 다른 이름으로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오방떡은 식감이 떡과 비슷하다고 해서 오방’떡’으로 불린대.
(📷: 명디터)
일호단팥의 오방떡은 어린 시절 시장에서 먹던 풀빵에 비해 빵 부분이 얇고 속이 더 가득 차있어. 그래서 꾸덕한 앙금 식감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졌는데, 맛이 과하지 않아서 계속 손이갔어. 거기다 전통적인 바이브까지 더해졌으니 연말 선물로도 좋을 것 같아. 🎁
(📷: 명디터)
또 다른 대표메뉴, 팥 아이스크림🍦 역시 밀키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팥 본연의 고소한 맛이 가미되었고, 젤라또 보다는 아이스 밀크 정도의 산뜻한 제형이라 오방떡에 발라 먹기 좋았어.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이 계절의 정년이는 고향음식이 그리울 것 같아. 명디터는 목포 출신 정년이를 위해 싱싱한 낙지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연포탕을 준비했어.
(📷 : 명디터)
서울에 연포탕 맛집이 차고 넘치겠지만, 명디터가 이 집을 소개하는 이유는 고정가기 때문이야. 보통 연포탕은 낙지 시가에 따라 가격이 변동되는 경우가 많아서 메뉴판만 보고 가면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생길 수 있거든.
👀 명디터의 끄적끄적
시가로 가격을 책정하는 식당이 잘 못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야. 시가로 치는 만큼 당일 경매된 물건이니 더 신선하겠지. 그렇지만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에게는 가성 비가 중요한 만큼 고정가로 책정하는 식당을 소개하기로 했어.
(📷 : 명디터)
바보섬의 연포탕은 육수에 각종 재료와 미나리, 산 낙지가 얹혀져 있는데 특히 수제비 사리가 있어 탄수화물까지 챙길 수 있지.바닥에는 무 한 덩이가 숨어있는데 탕이 끓는 동안 국물을 머금어서 부들부들해져. 이런 무를 한 숟가락 떠서 밥에 자작하게 으깨어 먹으면? 환상의 맛이지! 💕
(📷 : 명디터/ 왼쪽 '와다우니 카펠리니', 오른쪽 '기본반찬')
명디터는 연포탕과 와다우니 카펠리니* 를 주문했는데 그 외에도 다양한 해산물을 메뉴가 많고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높다는 후기가 많아. 그리고 들깨소스와 가쓰오부시를 얹힌 연두부와 배추, 젓갈이 기본 안주로 나온다는 건 안 비밀! 🤫 개인적으로 명디터는 메뉴 구성도 다양하고 단체 예약도 가능해서 송년회 장소로 딱이라고 생각했어💡
🍯tip! 와다우니 카펠리니란?
와다(해삼내장) + 우니 (성게알) + 카펠리니(머리카락같이 얇은 파스타면). 해삼내장과 성게알을 얇은 파스타면에 비벼먹는 음식.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앤티도트>는 마음에 해독을 선사한다는 컨셉의 칵테일 바야. 들어서자마자 한국적이면서도 간결한 인테리어가 세련되어 보이더라구.
(📷 : 명디터)
바텐더 분들이 한의원을 연상시키는 유니폼을 입고 처방전 컨셉의 메뉴판을 건네주시는데 어떤 순서로 마시면 좋은 지 코스로 설명해주셔서 신뢰감이 들었고. 메뉴에있는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칵테일 제조 영상과 메뉴 설명을 볼 수 있어서 맛을 예상하기 쉬웠어.
(📷 : 명디터)
다른 건 차치하고 명디터는 시작과 마무리를 추천하고싶어. 먼저 피로에 지친 정년이에게 향긋한 바질 칵테일🌿을 선사할래. 보통 술을 먹으면 머리든 몸이든 살짝 느려지는 느낌인데 이 바질칵테일은 오히려 상쾌한 느낌이 들더라고. 아 내가 테라피를 받으러 왔구나! 하는 걸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해.
(📷 : 명디터/ 왼쪽 '바질', 오른쪽 '자스민')
마지막으로는 자스민 칵테일을 골라 줄 것 같아. 자스민은 향만 맡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허브지. 이런 자스민을 밀크티로 우려내 와인과 믹스한 메뉴인데 일주일 동안 피곤한 일정에 찌든 육신을 사르르🩹 녹여주는 느낌이 들었어. 정년이도 이 자스민 칵테일과 함께라면 하루의 끝을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식구들! 흑백요리사가 불러온 요식업계 붐에 힘입어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종영한 지 5년만에 돌아온다고 해. 특히 흑백요리사 백수저 에드워드리와 최광록 셰프, 급식대가 이미영님과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쉐프가 출연 확정을 지었다고 하는데 시즌 1에서 보지 못 한 셰프들이 등장하는 만큼 색다른 그림이 기대돼. 첫방송은 12월 15일. 명디터랑 같이 본방사수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