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서울 지역 3군데 소개! [MZ세끼/Vol.87]
당신이 애정하는 서울 동네는 ?
여유만만 서울 지역 3군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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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식구들 안녕! 날씨가 풀려 따뜻한 봄🌱이지만 주말만 되면 비가 내리는게 야속한 요즘이야. 지방에 사는 쑤디는 주말에 서울에 종종 놀러가곤 하는데, 한적한 지역에 사는 게 익숙해지다 보니 사람이 붐비고 정신 없는 곳은 지양하게 되더라고. 그래서 비교적 한가하고 느긋함을 누릴 수 있는 서울 지역들을 찾는데에 재미 붙였어. 오늘은 쑤디가 애정하는 서울의 여유 가득한 지역들을 소개시켜 주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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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으로 잘 알려져 있는 한남동에는 미술관과 전시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동네지. (철 없던 고등학교 시절엔 꼭 한남동에서 살아야 겠다는 목표를 가지기도 했었어😖) 한남동은 유명한 패션 쇼룸들이 많아 쇼핑하기도 좋더라! 여기 저기 들리려면 아무래도 든든하게 밥을 먹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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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해피푸드는 트렌디한 분위기와 독특한 메뉴로 인기있는 중화요리집이야. 마치 옛날 중국 감성의 영화 세트장 같달까? 벽돌로 마감된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특징인데,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내더라고.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을 보아하니 데이트나 친구들과의 모임에 적합해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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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다진돼지고기 비빔밥(12,000원)과 토마토 달걀덮밥(12,000원)을 시켰어.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금방 나오더라고! 아참, 느끼함을 눌러주는 탄산도 함께 시켜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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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덮밥은 튀겨지듯 구워진 달걀이 Key Point인것 같아. 테두리는 바삭한데 가운데는 질기지 않고 촉촉하더라고!🍳 또, 짭쪼름하게 양념된 돼지고기🍖 볶음이 밥이랑 잘 어울려져서 금방 한그릇을 해치워버렸지 뭐야. 토마토 달걀 덮밥은 라이트하게 즐기기 좋은 메뉴야. 기름지고 헤비한 중식 메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요리!🍅
이 외에도 대표 메뉴인 마라탕면, 마라상궈, 크림새우부터 사이드메뉴까지 다양한데 가격도(한남동 치고) 착한 편이라 식구들에게 방문 강추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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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돌해피푸드(한남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38 제2호 지하 1층
매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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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커피로스터스
#테라스 #드립커피 #푸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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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당이 떨어지기 마련이지😴 그래서 당충전을 하려 아무 커피샵이나 들어갔어. 평점이 높아서 그냥 들어갔는데 나중에 보니 되게 유명한 곳이었더라고! 히트커피로스터스 라는 카페였는데, 매장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야외에 테라스도 있고, 내부에는 기본 테이블과 바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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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커피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길래 궁금하더라고! 원두 향을 맡아보고 필터커피(7,000~8,000원)와 후렌치파이같이 생긴 라즈베리잼 파이(2,700원)를 시켰어. 처음에는 이렇게만 먹으려 했는데, 옆테이블에서 먹고있는 푸딩이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 🍮 그래서 우리도 시켰지 (가격은 7,000원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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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른 필터커피는 콜롬비아(La Pradera Honey Apricot) 였는데, 커피 정보 카드에 자두, 블루베리, 열대과일, 라임, 브라운슈가 향이라고 라고 적혀있었어. 실제로 마셨을때 라임 향이 시원하게 나는 게 특징이였고, 처음 느껴보는 프레시함에 매력을 느꼈달까? 빅 볼 얼음과 같이 내어주는데, 천천히 녹아서 오랫동안 시원하게 마실 수 있었어 🧊
푸딩은 우유 맛이 진하게 나는 카라멜푸딩인데, 숟가락 그대로 떠지는 꾸덕함이 특징이었고, 퀄리티가 좋아서 비싸지만 사 먹을 가치가 있다고 느꼈어. (몰랐는데 이 카페의 대표 시그니처 디저트더라🙄)
매장 자체가 살짝 어두워서 포근하고, 오래 수다떨기 딱 좋더라고. 친구와 담소 나누러 방문해 보는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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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커피로스터스(한남점)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58 건물 뒤편 테라스 1층
매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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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 신당동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올라? (열에 아홉은 떡볶이라고 말할 것 같은데..🙉) 요즘의 신당동은 힙한 느낌이 강한 지역이 되었어. 신당동은 전통적인 시장과 현대적인 상업 시설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한 가게들이 증가하면서 '레트로 감성'을 내다 보니 MZ세대의 취향과 맞아떨어져 '힙당동' 이라고 불리게 되었지. (개인적으로 사람 적은 성수 느낌이라 좋아하는 동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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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글리베이커스베이글
#베이글 #샌드위치 #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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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벌써 궁금증을 자아내는 어글리베이커스베이커리는 베이글🥯 전문점인데, 하얗고 큰 건물이라 신당동 골목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 내부에는 사진찍기 좋은 인테리어와 구매 가능한 귀여운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도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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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을때 꽤나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 종류에 깜짝 놀랐어🙀 선택지가 많아서 고르는데에만 족히 10분은 걸렸던 것 같아. 우리같은 사람들 때문인지 아예 샌드위치로 만들어두기도 했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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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고른 메뉴는 바질페스토 베이컨 샌드위치(8,200원)와 플레인베이글(3,500원). 음료로는 아메리카노(5,000원)와 블랙레몬티(7,000원)를 같이 곁들였어. 베이글샌드위치는 짭짤한 베이컨🥓에 든든한 달걀🥚이 들어있는데, 풍미 좋은 바질페스토랑 먹었을때의 삼박자가 훌륭했어.
플레인베이글은 쫄깃한 버전과 부드러운 버전 두개가 있었는데, 부드러운 버전으로 선택했고, 속이 촉촉하고 말랑해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어. 보통 베이글을 먹을 때 너무 질기면 먹기 꺼려지는데, 여기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식감으로 만들었더라고! 위에서 말했듯 종류가 수도 없이 많아서, 식구들이 좋아하는 맛도 무조건 있을거라 장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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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글리베이커스베이글
서울 중구 다산로40길 17
매일 09:00~2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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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성적인 와인바 GOOB을 소개할게! 한국에서 보기 드문 우디&빈티지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야. 사진만 봐도 굉장히 매력적이지? 이곳에 들려보고 싶어서 신당동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메뉴들도 미국식 요리와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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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추럴와인(9,500원)🍷 두 잔과 알감자구이 그리고 바나나브륄레(10,000원)를 시켰어. 알감자구이🥔는 뇨끼를 먹는 식감이 나서 굉장히 신기했어. 반죽을 씹는 것 처럼 쫀득쫀득하고, 구움 정도도 완벽한데 같이 찍어 먹는 묵직한 소스가 킥이었달까? 바나나브륄레🍌는 아이스크림과 같이 곁들여 먹는데🍦, 소보로같은 부스러기가 함께 올라가. 와인 마시고 텁텁해진 입맛을 달콤하게 리프레시 하는데 딱이었어.
가게는 좁지만 분위기 좋은 음악과 함께 수준 높은 요리를 적당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만족했어. 조만간 또 들릴 예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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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B
서울 중구 다산로42길 33 1층
월~목 17:30~24:00
금~토 11:00~01:00
일 12:00~2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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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효창동에 갔었을때의 인상은 깔끔하고,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곳곳에 느낌 좋은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서 더 알고싶은 동네 그 자체였어. 찾아보니 효창동은 산책로와 잔디밭 등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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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동의 첫번째 공간으로는 감각적인 분위기와 고품질의 메뉴로 주목받는 와인 바 겸 다이닝 플레이스 아란을 소개할게! 이곳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요리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음식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퀄리티가 상당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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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친구들이 화이트와인을 좋아해서, 어울리는 해산물🦐 요리인 뽈뽀(32,000원)과 가리비 관자구이 (19,000원)를 시켰어. 뽈뽀는 통영 돌문어를 사용한다고 하더라고! 문어가 굉장히 통통하고 간이 잘 베어 있어 곁들여 나오는 알감자랑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 (잘못 요리하면 질길 수 있는데, 부드럽게 조리된 걸 보니 직원 분 꽤나 배우신 분 같아👨🏫)
관자구이는 구운 야채와 감칠맛 가득한 주황색 소스에 찍어 먹었는데, 고급스러운 삼합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 요리가 모두 수준급이어서 하나 더 시켜봤어. 닭목살구이(16,000원)는 양배추와 꽈리고추와 함께 볶아져 나오는데 꽈리고추 특유의 아삭하고 적당히 매콤한 향이 닭고기를 보다 산뜻하게 즐길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
정갈한 플레이팅이 특징인 이곳은 마치 스페인에 온 것 같은 내부 인테리어와 효창동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있어. 편안하게 한 끼 식사하고 싶다면 아란을 방문하는 걸 추천할게! (참고로 이곳 직원들 서비스 친절도 최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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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란
서울 용산구 백범로 324-1 1층
화~목 17:30~23:30
금~토 17:30~12:20
일 17:30~22:30
월 정기휴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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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디저트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카페 마타사. 사실 이곳 때문에 오늘 글을 썼다고 봐도 무방해. 이곳은 효창공원역과 공덕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음료와 디저트가 잊을 수 없는 맛이라 식구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더라고 🤧
카페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밀크슬러쉬🥛 기계가 내 눈을 사로잡았고, 쇼케이스에 진열되어 있는 디저트들도 백화점에서나 볼법 한 고급스러움을 뽐내고 있었어. (가게에 햇살이 비춰져서 그런지 디저트들에 더욱 시선이 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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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종류로는 초콜릿 마블과 꽃잎으로 장식된 마들렌과 다양한 플레이버의 갈레트, 아몬드 퀸아망, 피스타치오 쿠키 등이 있었는데 평소에 보기 드문 구움과자들이라 그런지 나의 궁금증을 증폭시켰어🤩 매장은 꽤나 좁아서 자리가 협소하지만, 야외에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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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라즈베리 밀크슬러쉬(5,500원), 아메리카노(4,000원), 마들렌, 퀸아망(2,500원)을 골랐어. 밀크슬러쉬는 라즈베리와 딸기콩포트🍓가 들어있는데 비주얼 장난아니지? (맛도 끝장나더라🗯️) 상큼달달한 라즈베리와 밀크쉐이크의 만남이 중독적인 맛이었어. 디저트들은 생긴것만 고급진 게 아니라, 맛까지 고급지더라고. 마들렌은 진한 화이트초콜릿 맛이 인상깊었고, 퀸아망은 바삭하고 버터리한 향미가 최고였어.
햇살 가득 따뜻한 분위기와 고품질의 디저트를 누리고 싶다면 마타사로 달려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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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사(공덕)
서울 마포구 새창로6나길 31
매일 10:00~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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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학교와 가까운 연남동, 연희동을 자주 거닐었는데 졸업하고 나니 내 취향이 많이 있는 동네를 계속해서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아. 식구들은 어떤 느낌이 나는 지역을 선호하고, 서울에서는 어느 동네를 좋아하는지 너무 궁금해! 🤨
오늘은 쑤디가 식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남동, 신당동, 효창동의 멋스러운 장소들과 맛있게 먹었던 메뉴들을 열심히 적어봤어. 놀러 갈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 다들 힘나는 월요일 보내길 바래! 다음 레터도 알차게 작성해올테니 기대 많~이 해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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